디지털 피아노를 사겠다고 마음 먹은 건 이미 일년도 넘었지만,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건 최근... 그리고 피아노모아에서 후기를 보면서 크라우져 chp-1200s 로 완전히 마음을 굳혔습니다. 그래서 제 후기도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^^
일단 저의 기준은,
1. 타건감이 업라이트와 유사할 것 - 이 부분이 가장 중요했고, 그래서 천연목재건반 외에는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.
2. 동시발음 최대 사양 희망 - 베토벤, 쇼팽 등의 곡들을 소화해야하는만큼 이 부분도 중요하게 고려되었습니다.
3. 전문가용으로 손색이 없되 아무 세밀하고 예민한 소리의 차이 때문에 너무 큰 금액을 지불할 수는 없다. 즉 중간 이상 급의 소리의 질이었습니다.
4. 기타 AS 등의 안전성
이 모든 것에 크라우져 chp-1200s 모델이 상당 부분 만족했고,
다행이(?)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서 큰 볼륨감은 어차피 잘 느낄 기회가 없기에, 소리도 만족하고 있어요^^ 특히 볼륨 조절되서 밤에도 칠 수 있는 게 넘 좋아요~
(이 피아노의 소리가 볼륨을 높였을 때 좋지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구요, 디지털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는 기본적으로 소리의 울림이 다르니까요^^ 저는 아직은 업라이트 피아노의 소리에 더 익숙하구요. 업라이트 피아노의 울림과는 다른 느낌이더라구요^^
업라이트 피아노도 브랜드, 사용년수, 사용빈도, 사용방법 등에 따라서 소리가 천차만별이니까요..^^ 그런 의미 입니다~)
그리고 화이트 색상을 늘 원해왔지만 색상이 한 가지 뿐이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주문했는데, 왠걸... 너무 고급스럽고 외관도 맘에 드네요^^
동영상 연주 모습 올리면 사은품 준다고 본 것 같아서 남편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하고, 연습 좀 하고 찍으려는데, 빨리 출근해야된다고 바로 찍어버려서ㅠㅠ 좀 아쉬운 동영상이지만... 애기 둘 옆에 두고 다시 찍기도 힘들고, 연습한다고 20년만에 치는 피아노에 손가락 근육이 갑자기 생길 것도 아니라서ㅋㅋㅋ 그냥 올렸습니다^^;;; 우크렐레... 주시는 건가용?!!!!! 히힛^^
저는 매우 만족하고 강추합니다~~~
저희 딸, 아들 레슨도 시킬거고 연습용으로도 주욱 계속 바꾸지 않고 써도 괜찮을 거 같아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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